Life

극한을 달리는, 첨단 타이어 

미쉐린 래티튜드 시승기 

주하이(중국)=정일환 월간중앙 기자
▶ 미쉐린의 신제품 ‘래티튜드 투어 HP’는 젖은 노면과 밀착하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운전을 하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요란한 타이어 소리가 나게 마련이다. 이럴 때면 주변 사람들의 어리둥절한 시선 때문에 얼굴이 뜨거워진다. 하지만 미쉐린의 신제품 래티튜드를 장착하면 그럴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중국 중소도시 주하이(珠海)의 날씨는 미쉐린을 시샘하는 듯했다. 날씨가 맑은 계절인데도 주하이 포뮬러 원(F1) 경기장에는 비가 내렸다. 미쉐린 관계자들의 얼굴에 초조함이 비쳤다. 시속 200㎞에 육박하는 속도로 극한의 성능을 시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날씨였기 때문이다. 시험 주행 시작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각, 미쉐린 측은 “오늘 실시하려던 시험 주행 프로그램 중 오프라인 테스트는 취소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위험하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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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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