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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세계로 수출하는 ‘깨끗한 속옷’ 

Victoria’s Secret 

글 S. Dinakar 기자
아말린 형제는 무역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면서 남아시아 최대의 란제리 전문 제조업체를 일궈냈다.인도 첸나이 남동부에 있는 공장과 이 공장의 12에이커(약 4만8,500㎡) 부지를 보면 처음에는 정보기술(IT) 외주업체로 착각할 수 있다. 잘 다듬어진 잔디와 상냥한 경비원들을 지나면 냉방이 잘 되고 드넓은 작업장이 나온다. 직원들은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개인 사물함도 있다. 직원들과 그 자녀들을 돌봐주는 간호사가 두 명, 탁아소도 하나 있다.



이 공장에서는 미국 소매업체 빅토리아스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판매하는 브래지어의 6분의 1을 자체 생산한다. 첸나이 공장은 스리랑카 기업가 마헤시 아말린(Mahesh Amalean · 53)이 벌이는 란제리 사업의 주춧돌이다. 이 공장을 포함한 20개 공장으로 아말린은 매출 7억 달러의 가족 기업 마스 홀딩스(MAS Holdings)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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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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