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결국 아직 내리지 않은 결정에 좌우될 듯하다. 이란에 대한 결정이다. 유럽의 회의론자들조차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만들려 한다는 사실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이란은 여러 가지 좌절을 겪어 왔지만 가능한 모든 자원을 쏟아 부어 결실을 맺으려 한다. 단지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이제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란이 1~3년 내에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고 말한다.
부시 대통령이 이란 지도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거나 차기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떠넘긴다면 그의 직무수행은 실패작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외교만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란인들은 시간을 벌려고 한다. 그러나 파산한 이란은 경제 압력에 매우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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