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대권을 거머쥐면 역사상 첫 ‘부자 대통령’이 된다. 본선 같은 당내 예선을 통과한 그에게 남은 관문은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는 재산을 둘러싼 논란과 아직은 낯선 ‘부자 대통령’이란 인식이 될지도 모른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330억대 자산가가 된 그는 역할 모델로서의 선망과 ‘부패한 영혼’이란 낙인을 동시에 받고 있다.“인위적으로 부동산 투기, 주식 투자 한번 하지 않고 부자가 됐다는 것을 저는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부동산 투기나 주식 투자를 안 하고 부자가 됐다는 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본보기예요.”
도곡동 땅 차명 보유 논란을 딛고 지난 19일 치러진 한나라당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자신에게 “돈은 열심히 살아온 인생의 성취이자 그 대가”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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