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유일한 세단이자 최고급 모델인 체어맨 W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3월 15일까지 3700여 대가 계약됐다.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월 최대 생산대수가 1200대이니 출시 3주 만에 3개월치 생산분이 팔린 셈이다. 체어맨 W는 쌍용차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수입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 ‘대한민국 CEO의 선택’이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쌍용차의 고급 세단 제작 노하우가 고스란히 스며들었다.외관은 이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 차체는 여전히 크지만 우람하지 않다. 앞뒤 균형이 맞고 옆면의 잘빠진 직선 라인은 전 세계 고급 세단의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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