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프로야구 열풍은 롯데자이언츠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롯데자이언츠의 부활 뒤엔 신동빈(53) 롯데 부회장이 있었다.
“올해 최고 히트 상품이 롯데자이언츠라지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이나 야구 대표팀도 롯데한테는 안 될 깁니다.”9월 10일 오후 5시.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사직구장을 가던 중 택시기사가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평일 오후였지만 야구장 가는 길은 곳곳이 정체였다.
택시기사는 “올해 롯데자이언츠가 잘나가면서 정체가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사직구장의 내야는 롯데 팬들로 가득 찼다. 외야에도 관중이 계속 몰려들었다. 롯데자이언츠의 서정근 과장은 “주말이면 세 시간 전에 와야지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