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붐을 타고 큰돈을 번 미국의 젊은 부자들은 사회공헌을 중요한 가치로 추구한다. ‘욘족(Yawn族·Young and wealthy but normal)’으로 불리는 이들이 닷컴에 이어 닷오르그, 즉 공익재단을 잇달아 설립했다. 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사회적기업 투자다. 국내에도 욘족의 움직임이 초기 단계로나마 감지되고 있다. 그 첫 인물은 이재웅 전 다음 대표다.
인터넷 경매·쇼핑회사 이베이는 1995년에 피에르 오미디야르가 창업했다. 오미디야르는 96년에 제프 스콜을 만나기까지 이베이를 1인 기업으로 꾸려나갔다. 제프 스콜은 이베이의 두 번째 임직원이자 곧바로 첫 번째 CEO가 됐다.
이베이는 스콜이 가세하기 전에도 이미 이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베이가 신생회사 티를 벗고 성공가도를 달리도록 사업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긴 건 스콜이었다. 스콜은 멕 휘트먼이 온 98년까지 이베이를 경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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