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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 지도’ 보며 신도시 구상 

내 사무실의 애장품|김석철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 

글 염지현 기자·사진 최재영 기자
김석철(66)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는 소장품 가운데 데미언 허스트의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을 가장 아낀다.
김석철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건축가다.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대 관악캠퍼스, 한국종합예술학교, 경주 보문단지, 제주도 영화박물관 등이 그의 작품이다. 해외에선 ‘베네치아 김석철 건축전’ 등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고, 베네치아 건축대,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칭화(淸華)대 건축학과 초빙교수로 활약했다.



명지대 건축학과 석좌교수도 맡고 있다. 2008년엔 해외 신도시 설계를 따냈다. 신도시는 예멘의 옛 수도인 아덴에서 30km 떨어진 사막에 ‘신(新)아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중동 부동산 개발업체로 유명한 다르의 자회사 EWAA가 건설을 맡기로 했다. 신아덴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15년에 공사비 약 300조 원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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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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