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를 경영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앨런 혼 사장은 워너 브러더스가 거대 예산 영화에서 살 길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앨런 혼(Alan Horn?6) 사장은 2008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사 CEO란 영예를 자축하면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08년 그의 영화사 워너 브러더스(Warner Bros.)는 매출 18억 달러로 미국 내 박스오피스의 18%를 차지했다. 현재 할리우드를 초조하게 하는 위기에 대해 그는 “이번처럼 심각한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할리우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광범위한 경제위기가 닥치기 훨씬 전이었다. 지난 몇 해 동안 월스트리트는 수십 억 달러를 영화 제작에 투자했고, 정체된 관람객 수를 놓고 경쟁하면서 신작을 과잉 공급했다. 2000년에는 미국에서 373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지난해에는 604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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