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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인수, 이제 시작일 뿐이죠”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글 조용탁 기자·사진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은 석유 수입 5위, 소비 7위인 에너지 소비대국이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다 보니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는 오랜 숙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해외 유전 인수 방법으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2월 6일 페루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석유공사가 페루의 대표적인 석유개발회사 페트로텍(Petro-Tech) 지분 50% 인수에 성공한 것이다. 페트로텍은 페루 해상 광구의 75%에 달하는 10개의 탐사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기대 매장량이 6억8900만 배럴, 하루 생산량은 2만 배럴인 알짜 회사다.



이번 인수로 페트로텍이 매일 생산하는 석유의 절반인 1만 배럴은 한국 차지가 됐다. 나머지 지분 절반은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Ecopetrol)이 갖게 된다. 그동안 밤낮없이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며 양국을 왕복했던 강영원(58)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결과에 만족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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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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