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고에서 생산되는 샤토 팔머는 3등급이지만 1등급 와인인 ‘샤토 마고’ 못지않게 콧대가 높다. 그 이유는 뭘까.
프랑스 보르도에 가면 ‘슈퍼 세컨드’라 불리는 와인들이 있다. 레오빌 라스카스, 레오빌 바르통, 코데스투르넬 등 2등급 와인을 말한다. 이들은 1855년 실시된 보르도 메독 와인 등급 분류에서 비록 2등급을 받았지만 1등급 못지않은 품질을 가졌다고 해서 슈퍼 세컨드라는 명칭이 붙었다.
슈퍼 세컨드 중에서 유일하게 3등급 와인이 있다. 바로 샤토 팔머(Ch. Palmer)다. 팔머는 공식적으로 3등급이지만 시장에선 1등급 와인과 2등급 와인의 중간에 해당하는 값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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