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가 개장 전부터 화제다. 9월 말 오픈하는 이 골프장 (18홀·7265야드)은 제주 나인브릿지의 명성을 내륙에 재현한 CJ그룹의 야심작이다. 무엇보다 그린과 티박스의 히팅·통풍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공법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겨울·장마철에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슬리는 전천후 골프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문 프라이빗 클럽으로 발돋움하려는 새로운 운영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운용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 나인브릿지는 베스트 코스를,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베스트 클럽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해슬리의 명성이 골퍼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재계, 법조계, 의료계 등의 명사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CJ그룹의 경영철학인 ‘온리 원(Only One)’ 정신이 충실히 반영된 해슬리를 미리 둘러봤다.
클럽하우스 동양과 서양, 현대와 전통이 만났다
생태학적으로, 자연친화적으로, 전통적으로, 투명하게-.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건설 컨셉트다. 이 네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 현대와 고전의 만남이 이뤄지도록 꾸몄다는 설명이다. 특히 겉면은 유리로 덮고 내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목재 구조로 만든 클럽하우스에 이런 개념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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