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되겠어?” 하며 고개를 젓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정신으로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다. 그 중심에 창업 때부터 ‘국내 시장은 1%, 해외시장이 99%’라는 전략 아래 신약 개발과 해외 판매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62) 대표의 영업사원 출신 ‘강씨 고집’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름부터 독특하다. 유명 제약회사에 다국적기업이 많아서 그런지 이곳을 외국계 제약사의 한국법인 정도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0% 토종 한국 기업이다. 한국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그렇다면 왜 ‘유나이티드(united)’인가? 강덕영 대표는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 일부러 세계인에게 가장 친숙한 단어를 골랐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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