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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vs HP의 ‘끝없는 전쟁’ 

 

글 Brian Caulfield 기자
적당히 쓸 만한 컴퓨터를 생산하는 업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델엔 새 제품군이 필요하다. HP는 기업용 컴퓨터 분야에서 델을 앞질렀다.
텍사스 사람들은 아무리 낡아도 큰 물건을 좋아한다.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의 라운드락에 있는 델 컴퓨터 본사에서 몇 km 떨어진 컴퓨터 조립공장도 여느 공장보다 훨씬 크다.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판매의 18%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던 2004년 당시 델은 1분마다 컴퓨터를 40대씩 생산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시로 교체된 경영진과 고객 서비스 문제로 크게 흔들렸던 델은 결국 2008년 그 공장을 폐쇄했다. 지난해 말에는 전 세계 컴퓨터 판매 점유율이 15%까지 떨어지면서 2000년 1400억 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4분의 1로 줄었다. 게다가 휼렛패커드(HP)에 판매량 1위 자리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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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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