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병원마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암 치료 분야에 집중하거나 척추, 관절, 항문 진료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1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초 로봇수술 교육센터를 열고 지난 7월 10일에는 ‘연세 다빈치 라이브 2009’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해 로봇수술 메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대의 로봇수술 기기를 운용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 후 4년간 2500건을 수술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의사 200명이 로봇수술을 배워 갔다.
#2 척추전문인 우리들병원이 지난 5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센트로 메디코 델포스(CMD)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것. 우리들병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2015년까지 CMD종합병원에 첨단 IT와 의료기기를 결합한 디지털 병원 운영시스템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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