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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의 비밀을 푼다 

조장희 가천의대길병원 뇌과학연구소장
종합병원들의 1등 전략 

글 염지현 기자·사진 정치호 기자
가천의대길병원은 뇌 연구에 주목하고 있다. 이 병원은 2006년 뇌과학연구소를 세우고 세계적인 전문가 조장희(73) 박사를 영입해 연구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풍, 뇌종양, 치매 등을 조기 검진하고 치료하는 가천뇌건강센터를 열었다.
최근 가천의대길병원은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 뇌 질환 연구 성과로 화제다. 1958년 인천 용동의 ‘이길여산부인과’로 출발한 이 병원은 인천에서 손꼽는 기업형 병원으로 성장했다. 설립자인 이길여 회장은 가천의대길병원뿐만 아니라 가천의과대, 경원대, 가천문화재단, 경인일보 등을 거느린 가천길재단을 운영한다.



이 회장은 10년 전부터 뇌 연구를 가천의대길병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대다수 대학병원에 있는 암이나 신장 센터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첨단 과학분야를 육성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목표를 행동으로 옮긴 건 2004년.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I) 방사선물리학과 교수이며 뇌 영상 장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장희 박사를 스카우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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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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