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블루 리더십 어워드의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는 SPC그룹의 허영인(60) 회장이다. SPC그룹은 2000년 매출 4810억원에서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우리밀 사업과 푸드뱅크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상생을 통해 SPC를 글로벌 기업으로 올려놓은 허영인 회장을 만났다.
지난 11월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리움갤러리 맞은편에 위치한 SPC 사옥. 검은 유리로 둘러싸인 ㄷ자 형태의 이 건물은 톡톡 튀는 이태원 거리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외관을 자랑한다.
외부 간판도 없어 겉모습만 보면 어떤 건물인지 짐작할 수 없다. 입구를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검은색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도쿄의 롯폰기 힐스에서나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디저트 카페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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