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드 호수 로지에는 평화로운 기운이 감돈다. 어느 화창한 금요일 오후 늦게 도착한 그곳은 정적 그 자체였다. 손님 4명이 테라스에 놓인 애디론덱식 의자에 앉아 진토닉을 즐기고 있다. 다른 두 명은 선창에서 몇 시간째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은 수영이나 하이킹, 골프 그리고 겨울이면 스키를 타러 이곳에 오지만 호숫가의 장엄한 풍광은 바라보는 이의 넋을 빼앗는다. 경치를 보고 있으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2005년 소실된 후 재건축된 본관은 애디론덱 지방 특유의 ‘가족 휴양지’ 스타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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