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멋을 맛으로 바꾸는 농장 

Cultured Tastes 

글 Hannah Elliott 기자
123년 전 옴스테드가 설계하고 밴더빌트가 건축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저 유명한 체더 치즈의 비밀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미국 뉴잉글랜드 북부에 자리잡은 셀번 농장에서 몇 주일 머물며 울긋불긋 타는 듯한 단풍을 즐긴다. 그러나 체더 치즈를 맛보고 공부하러 오는 사람이 더 많다. 체더 치즈는 바삭바삭한 게 감촉이 좋으며 풀 향기가 풍기고 톡 쏘는 맛이 난다.



버몬트주 챔플린 호숫가에 자리잡은 1400에이커의 목초지와 정원, 그리고 숲으로 구성된 셀번 농장은 프레드릭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가 설계했다. 이곳에는 하룻밤 숙박료가 450달러인 객실 24개가 있다. 목동과 낙농장 일꾼, 치즈 만드는 인부, 산림 관리인, 정원사 등 200명의 직원이 소위 ‘멋을 맛으로 바꾼다’는 사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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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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