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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주방장이 맞춰준 ‘와인 궁합’ 

한식과 막걸리만 어울릴까. 이번 밥상머리 토크에선 한정식 코스요리와 딱 맞는 와인 찾기에 나섰다. 글 염지현 기자·사진 LG트윈와인 제공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11월 12일 허영만 화백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토크’가 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진행됐다. 장소는 파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한식당 ‘가야’다. 장소만 특별한 게 아니다. 이번 토크는 한식과 와인이 이뤄내는 맛을 대중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날에는 허영만 화백을 비롯한 전진우 LG상사 부사장, 김수한 LG트윈와인 대표, 전풍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장 등과 20여 명의 호텔 VIP고객이 참석했다. 요리는 15년 경력의 한식 전문 요리사 탁승철 주방장이 맡았다. 그는 “이날 행사를 위해 한 달간 직접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셔가며 와인과 부드럽게 어우러진 한식을 연구했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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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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