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서울 노원구청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불암산 자락에 유치하기 위해 구청 1~2층에서 ‘호랑이 특별전’을 개최했다. 2010년 호랑이해(경인년)를 맞는 의미도 담아 기획된 행사에는 살아있는 새끼 호랑이 2마리, 호랑이 박제, 동물 모형, 호랑이 3D 애니메이션 상영, 호랑이 그림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가 무료로 전시됐다.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부모들이 사진과 참관후기, 추천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 달 만에 10만여 명이 참관하는 성공을 거둔 행사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었다. 그런데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8개월 된 2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뜻밖에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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