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앙투아네트 레더베리(Antoinette Leatherbe rry·47)는 침대를 빠져나와 아칸소행 비행기를 타러 갈 준비를 했다. 딜로이트(Deloitte) 간부인 그녀는 거의 매주 월마트에 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벤톤빌까지 출장을 다닌다. 고된 일정이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1년 전 어느 날 아침 욕실로 들어간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편 스티븐을 발견했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그때 일을 설명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아직도 떨린다. 남편을 잃은 충격에 일에 대한 걱정이 겹쳤다. 주당 60시간씩 일하고 9세, 10세 된 딸들을 챙기며 자신의 슬픔을 추스를 수 있을까?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