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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 우리가 도와드리죠 

 

글 손용석 기자 soncine@joongang.co.kr
디자인이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란 쉽지 않다. 전문인력이나 노하우, 자본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 중소기업 디자인지원센터는 구세주와 같다. 중소기업 디자인을 원스톱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 중심의 디자인산업 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거점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를 통해 8600여 개 중소기업이 밀집한 구로 디지털밸리가 낙점됐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소기업 디자인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급 두뇌 인력이 밀집돼 있는 서울은 디자인과 같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특히 디자인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



지원센터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를 매칭시켜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전문가들이 컨설팅 서비스에 적극 나서도록 주선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업체를 방문해 디자인 경영을 자문해주는 것이다. 이들은 중소기업이 보다 나은 디자인을 얻을 수 있도록 전문 회사를 추천하고, 나아가 서울시에 있는 다른 디자인 지원 시설과도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원센터에선 올해 이미 100건이 넘는 매칭 사업을 수행했을 정도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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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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