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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패션 야망 다음 타깃은? 

롯데가 ‘나이스크랍’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글 김지연 기자 jyk@joongang.co.kr
지난 11월 29일 오전 한때 코스피 시장에서 중견 패션회사 대현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종가는 전 장인 26일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하루에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여성 브랜드 나이스크랍을 운영하는 ㈜엔씨에프(NCF)를 190억원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대현은 NCF 지분 54.2%를 보유한 대주주다. 롯데의 인수 소식이 대현에 호재로 작용했다가 장 막판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매도 주문이 쏟아져 주가가 급전직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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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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