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의 리더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CEO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지혜와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지난해 가을 태풍으로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의 많은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갔다. 땅속 깊이 뿌리를 잘 내린 나무와 겨우 표토에 뿌리를 내리고 버티던 나무의 운명이 갈렸다.
경제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경제위기 와중에 경쟁력이 취약하거나 재무구조가 튼튼하지 못한 기업들이 퇴출 운명을 맞았다. 파산하면 경제계에 큰 충격을 미치는 금융기관은 금융 당국이 나서 인위적으로 솎아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우리는 이미 이 같은 날벼락과도 같은 일을 경험했다. 당시 얼마나 많은 기업과 금융회사가 파산했는가. 그 결과 직장을 잃고 거리를 떠도는 실직자들이 온 나라를 우울하게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