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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나이 들어 보니 사람 자르기 싫어지더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연령 만 70세로 제한’ ‘현행 3년인 CEO 임기를 첫 임기만 3년으로 하고 연임 시 1년씩 연장’. 하나금융지주가 2월 10일 이사회에서 확정한 지배구조 규준이다. 이는 올 3월 인사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9월 신한금융지주 사태 이후 승계 문제는 금융계 최대 이슈가 됐다. 불똥은 김승유(68)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튀었다. 김 회장은 정면돌파에 나섰다. 2월 10일 이사회가 끝난 직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약속한 4시가 10여 분 지나 접견실 문이 열렸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마라톤 이사회가 그제야 끝난 것. 김승유 회장은 피곤한 듯 눈을 크게 감았다 떴다. 눈꺼풀이 아래로 쏠렸지만 노장의 여유 있는 미소는 그대로였다. ‘예, 예’ ‘허허’로만 답하던 그가 자리에 앉아 목을 축이고 말문을 열었다.



이사회는 잘 끝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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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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