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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uccession Planning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토픽포토, 중앙포토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는 어떨까.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병가로 CEO 승계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CEO 승계의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결정되기도 한다. CEO 승계 프로그램의 조건은 무엇인가. 국내외 사례를 통해 CEO 승계 프로그램의 조건을 살펴봤다.
1996년 봄 보스니아로 향하던 비행기 한 대가 산악지대에 추락한다. 탑승자 전원 사망. 그중엔 미 상무부 장관과 유력 기업 CEO들이 끼어 있었다. 수장을 잃은 ABB, 벡텔 등은 큰 혼란을 겪었다. 엔지니어링 업체 포스터 휠러는 이렇다 할 동요 없이 위기를 넘겼다. 후계자 승계 계획(succession planning)을 마련해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병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크게 출렁거렸다. 잡스는 병가 중에도 자택에서 애플을 지휘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회의도 주재하고 전화를 걸어 업무 지시도 한다고 한다. 최근엔 캘리포니아주 애플 본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월 23일 열리는 애플 연차 주주총회에서 후계자 문제가 거론될 수 있어 바쁘게 움직인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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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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