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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uccession Planning] 한국의 승계 사례 

왕자의 난, 형제의 난, 父子의 난…
2세 경영인 현장서 경영승계 수업… 형제·친인척 충돌로 틀어지기도 

글 박성민 인턴기자 fcjogy@joongang.co.kr·사진 토픽포토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나? 가장 극적이었던 케이스는 현대그룹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왕자의 난’이라 불리는 현대가(家) 형제 간의 경영권 다툼이다.



고(故) 정주영 창업주는 현대를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 2000년 1월 그의 건강이 악화되자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 현대자동차 회장과 다섯째 아들인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대립했다. 당시 정주영 명예회장은 실질적 장자였던 정몽구 회장을 외면하고 정통성이 약했다고 볼 수 있는 정몽헌 회장의 손을 들어주었다. ‘왕자의 난’으로 현대그룹은 결국 쪼개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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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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