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 후 자동차는 어떻게 진화할까. 로봇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올까.
주머니 속 작은 통역기 하나면 세계 어디를 가도 말이 통한다는 게 가능할까. 기대와 환상을 갖게 하는 질문들이다.
여기에 답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연구실에서, 실험 현장에서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
10년 후를 알 수 있을까. 그런 방법이 있을까. 대형 서점에 나가보면 아예 ‘미래학’이란 코너가 마련돼 있다. …. ‘미래’란 단어로 상상할 수 있는 많은 책이 진열돼 있다.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에서는 지난해 6월 ‘미래비전 2040-미래 사회경제구조 변화와 국가발전전략’을 낸 데 이어 올해는 ‘미래비전 2020’을 내놓을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지난해 10월 ‘과학기술 미래비전-2040년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도전’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최근 출간된 이란 제목의 책은 아예 ‘미래 예측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학 코너 한쪽에 새빨간 책표지를 하고 놓여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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