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에 두 차례 청담동 고급 사우나 다화열에서 만난다. 알몸으로 세상 사는 얘기를 나눈다. 송준호(40) 메트라이프 FSR(Finance Service Representative)과 조재진(31) 축구선수 얘기다. 조 선수가 고민이 생겼을 때 먼저 찾는 게 송 FSR이다.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그에게 자산관리도 맡겼다. 송 FSR은 조 선수가 2009년 감바 오사카로 옮기면서 받은 이적료와 연봉 45억원을 굴린다.
송 대표는 보험업계의 손꼽히는 자산관리사다. 보아, 이효리, 빅뱅의 대성 등 유명 연예인과 최희섭, 김주성 등 스포츠 스타를 포함해 40여 명의 셀레브리티를 관리한다. 고객 수는 무려 500여 명. 4년 연속 보험인 최고 영예인 TOT(Top of the Table)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보험업계 실적기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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