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최영훈(33)씨는 향수를 즐겨 쓴다. 사무실에도 향수를 두고 다닌다. 최씨는 “향을 가리지는 않지만 플로럴 향보다 청량한 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답답한 실내에서 시원한 향을 맡으면 주변 환경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아서다. 그는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은 가벼우면서 상큼한 향이 나는 향수가 좋다”고 덧붙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나는 향수가 뜨고 있다. 다비도프 쿨 워터, 폴로 블루, 아쿠아 디지오, 구찌 옴므 스포츠 등이 대표적인 ‘여름용 향수’로 꼽힌다. 계절과 관계없이 남성에게 인기를 누려온 상품이다.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 페라가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페라가모의 브랜드 파워로 볼 때 금세 선발주자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