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까르띠에, 불가리는 그녀의 여덟 번째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명품의 밀애  

세기의 별이 졌다. 할리우드의 전설은 숱한 이야기를 남기고 떠났다. 그녀는 생전에 럭셔리 하우스와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지난 3월 23일 미국 언론들은 전 세계에 속보를 전했다. ‘세기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생을 마감하다’. 향년 79세. 마이클 잭슨을 잃었을 때만큼의 충격은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했던 팬들의 슬픔은 컸다.



장례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유해는 가족과 친지 4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레이트 모설리엄 묘역에 안장됐다. 2009년 사망한 오랜 친구 마이클 잭슨이 영면한 곳이다. 가수 엘턴 존은 “우리가 할리우드의 거장을 잃었다는 사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위대한 한 인간을 잃었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토크쇼의 전설 래리 킹은 “멋진 친구, 대단한 스타, 배짱 있는 여자였다. 또 그녀는 특별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녀와 같은 배우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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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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