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인들이 즐겨 입으며 숱한 일화를 남긴 트렌치코트. 패션 클래식의 대명사다.
현재 가장 많은 디자이너가 재해석하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대를 물릴 만큼 가치 있는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가 일명 ‘바바리’라고 불리게 된 사연은 뭘까.
트렌치코트에 눈길이 가는 봄이다. 과거에는 쓸쓸한 가을남자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 코트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가장 전통적인 스타일은 개버딘 소재로 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실크, 레이스, 가죽부터 심지어 뱀, 악어 가죽 등 이국적인 소재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덕분에 트렌치코트는 매우 패셔너블한 사람에게나, 반대로 전혀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나 꼭 필요한 옷이라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옷도 없을 것이다. 멋있는 사람은 멋있는 사람대로, 못생긴 사람은 그 모습대로 그 누가 입어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야말로 패션의 보증수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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