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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 Celebrity ④ Burberry 시간을 초월한 불멸의 코트 

 

글 명수진 패션 칼럼니스트·사진 버버리 제공
세계의 유명인들이 즐겨 입으며 숱한 일화를 남긴 트렌치코트. 패션 클래식의 대명사다. 현재 가장 많은 디자이너가 재해석하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대를 물릴 만큼 가치 있는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가 일명 ‘바바리’라고 불리게 된 사연은 뭘까.
트렌치코트에 눈길이 가는 봄이다. 과거에는 쓸쓸한 가을남자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 코트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가장 전통적인 스타일은 개버딘 소재로 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실크, 레이스, 가죽부터 심지어 뱀, 악어 가죽 등 이국적인 소재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덕분에 트렌치코트는 매우 패셔너블한 사람에게나, 반대로 전혀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나 꼭 필요한 옷이라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옷도 없을 것이다. 멋있는 사람은 멋있는 사람대로, 못생긴 사람은 그 모습대로 그 누가 입어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야말로 패션의 보증수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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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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