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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변곡점에 선 세계경제 

겁먹은 미국 경영자들 금고에 현금 쌓기 바쁘다 

글 강남규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사진 중앙포토, 연합포토
앤드루 그로브(75)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개척자로 꼽힌다. 그는 고(故) 로버트 노이스, 고든 무어(82)와 함께 인텔을 창업했다. 인텔 회장 겸 CEO를 맡기도 했다. 그는 그저 그런 경영자가 아니었다. “경영자가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치밀한 이론가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인물이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제프리 가튼 교수의 평이다.



그는 국내 경영자들이 곧잘 쓰는 경영 잠언(箴言)의 주인공이다. 바로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s)’이란 말이다. 그는 1998년 8월 경영자 모임에서 이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그때 그로브는 “경영자인 당신이 기존 상식과 통념까지 다시 생각하면서 경영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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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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