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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PB자문단 투자상담 (9) - 함승훈 거창국제학교 이사장 

학교를 대 이어 물려주고 싶은데…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사진 전민규 기자
1월 12일 오후 5시에 역삼동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만난 함승훈 거창국제학교 이사장. 와인 빛이 감도는 넥타이와 포켓스퀘어로 포인트를 준 슈트가 멋스러웠다. 그는 경남 거창에서 3시간30분간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이날 저녁 서울에서 모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상담을 예약해 둔 것. 함 이사장의 집은 거창이다. 그는 이곳에 2005년 거창국제학교를 세웠다.



학교가 독특하다.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의과대학의 인증을 받고 세운 ‘의학 기초과정 한국캠퍼스’다. 국제학교 입학과 동시에 데브레첸 본교에서 조건부 가입학 허가를 받는다. 2년 6개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본교 본과 과정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헝가리 의대가 국내에선 생소할 수 있다. 함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헝가리에 있는 4개 국립 의대에 진학하는 한국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들려줬다. “1년 학비만 5~6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의대에 비해 헝가리 의대는 저렴한 편이예요. 1년에 3만 달러 수준입니다. 헝가리에서 의사 면허를 따면 유럽연합(EU) 어느 나라에서나 개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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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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