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단일 브랜드 배너 광고비로만 176억 원을 썼다. 2위인 삼성전자가 애니콜, 센스 등 41개 브랜드를 배너 광고하는데 쓴 152억 원을 거뜬히 눌렀다. 지난해 매출은 6000억 원에 달한다. 폭발적 성장세를 증명하듯 업계 최초로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0년 8월 창업한 회사라고는 믿기지 않는 기록이다. 한국 인터넷 벤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쿠팡(Coupang) 이야기다.
쿠팡은 소셜 커머스 회사다. ‘반값 쿠폰’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외식업, 공연, 여행 등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국내 소셜 커머스는 500여 개에 이른다. 쿠팡은 2011년 네이버 연간 종합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선두업체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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