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믈리에 박주협(41). 그는 사진을 공부하러 프랑스에 갔다가 와인에 푹 빠졌다.
사진 대신 와인을 배웠고 소믈리에가 됐다. 와인은 즐기며 마시는 재미있는 음료수라고 말한다.
이원복 교수가 박 소믈리에를 만났다.
나무로 만든 나비 넥타이에 동그란 안경의 프랑스 소믈리에. 커다란 체격에 푸근한 미소가 옆집 아저씨 같다. 지난 2004년 프랑스로 건너간 박주협 소믈리에의 첫 인상이다. 사진 배우러 떠난 유학길에 그는 프랑스 와인에 반했다. 사진은 제쳐두고 부르고뉴 대학에 입학했다. 포도 재배와 토양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소믈리에가 된 후 지금은 프랑스에서 와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한국에 와인 수입사 비니어스(Vinius)를 세웠다. 경영은 그의 처제인 나수진 대표 부부가 맡았다.
그는 와인 산지를 샅샅이 훑어 좋은 제품을 공급한다. 그가 2월말에 한국에 들어왔다. 공들여 발굴한 와인을 알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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