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유명한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드롤 벤쉐트릿(Dror Benshetrit). 투미는 그와 18개월간 협업한 끝에 ‘드롤 포 투미(Dror for TUMI)’를 선보였다. 기하학적 모양의 가죽패치가 부착된 이 제품들은 브리프 케이스, 백팩, 캐리온 등 총 8종이다. 가장 큰 특징은 확대가 가능하고 다른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는 것. 하드케이스 캐리온은 두 단계에 걸쳐 두께를 넓힐 수 있다. 가방이 9인치(22.86cm)에서 14인치(35.56cm)까지 넓어진다. 이렇게 최대로 확대했을 때 전체 용량이 45%나 늘어난다. 브리프케이스는 양면으로 가방을 사용할 수 있다. 더플백 역시 확장이 가능해 여행 중 늘어난 짐을 소화할 수 있다. 백팩은 어깨 끈을 패드 안에 넣으면 토트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 파우치 역시 다양한 패킹 방법과 사용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쓸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투미와 드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아이패드부터 운동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가방에 담아 실험을 해봤다. 근무 때는 물론, 밤이나 짧은 일정의 비즈니스 여행 상황도 연출했다. 그 결과 최적의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투미의 제롬 그리피스(Jerome Griffith) CEO는 “끊임없는 혁신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디자인 철학을 공유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았다”며 “드롤의 열정적인 비전이 투미의 차세대 기술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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