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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외환과 하나 돼 글로벌 Top 50 이룬다 

 

글 염지현 기자 , 사진 김현동 기자
올해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하나호’의 새 수장이 된 김정태(60) 회장이다.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는 총자산 351조원(3월말 기준)으로 국내 2위 금융그룹으로 올라섰다. 김 회장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어깨 또한 무거워졌다. 김 회장은 2015년 세계 50대 금융 그룹을 화두로 삼았다.
좌 ‘외환’, 우 ‘하나’. 지난 5월17일 하나금융지주가 있는 서울 을지로 입구 하나HSBC생명빌딩 1층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왼쪽 맞은편엔 외환은행이 있고, 오른쪽 길 건너엔 하나은행이 보인다. 5월초 하나금융 100여명의 임직원은 하나은행 본점을 떠나 하나HSBC빌딩으로 옮겼다. 과거 하나은행이 인수한 보람은행 건물이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 경영을 하겠다’는 김정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 회장 사무실이 있는 15층으로 올라갔다. 은은한 베이지톤의 인테리어가 푸근해 보였다. 생각보다 방이 크지 않고 소박했다. 복도에서 몇 발자국 떼자 익숙한 녹색 문패가 보인다. 김 회장의 영문 이니셜을 딴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룸’. 은행장 시절부터 김 회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방문을 활짝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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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호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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