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렬 "아내와 스포츠 댄스 배우죠"
구자홍 "집사람을 스승님이라 불러요"
지난 연말 퇴직한 구자홍(63) 전 동양자산운용부회장과 10년 전 SK(SK이노베이션의 전신) 사장을 스스로 그만둔 유승렬(62) 벤처솔루션스 사장이 만나‘은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울대 상학과 동기다. 대담은 8일 오후 구 전 부회장의 서초동 오피스텔에서 있었다.
구자홍 전 부회장나는 사실 퇴직한 지 반 년밖에 안 된 초짜 은퇴생활자입니다. 작년에 장만한 이 오피스텔로 매일 출근하고 이 방의 집기들도 퇴직 전까지 내가 사용하던 것이라 생활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도 갈 데가 없다는 걸 실감하고 소외된 느낌이 문득 들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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