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야구 열정’을 보이는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그는 8개 프로야구팀 구단주 가운데 가장 자주 경기장에 나타난다.
그가 서면이지만 언론에 모습을 보이기는 처음이다.
10월9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는 1대 2. 홈구장 잠실에서 이틀 연속 패하자 두산 팬들은 탄식했다. 아쉬워하는 팬들을 뒤로하고 박정원(50) 두산 지주부문 회장(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조용히 일어나 경기장을 나섰다. 게임에 져서일까. 표정은 굳어있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이겼더라도 별다른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을 분”이라고 말했다. 행여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까 이기든 지든 경기장에서는 항상 같은 표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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