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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일반 제품 값의 3배인 ‘황제 곶감’ 

농협의 농산물 명품화 - 경북 예천 은풍준시 

글 최은경 기자 사진 주기중 기자


경북 예천군 하리면 동사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마을 곶감 건조장에 주황색 발이 쳐진다. 이 마을 특산품인 ‘은 풍준시’를 만들기 위해 건조중인 감들이다. 준시는 꼬챙이에 꿰지 않고 말린 감으로 곶감보다 고급품으로 여긴다. 특히 은풍준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다고 전해져 ‘황제 곶감’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으로 바뀌기 전 행정지명인 은풍현에서 이름을 따 상표를 등록한 것. 지금도 이 마을을 은풍골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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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호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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