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가구 공룡’ 이케아의 진출로 국내 가구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1위 한샘의 최양하 회장은 이케아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케아를 넘어서는 겁니다. 우리가 노리는 중국·일본·미국 시장에서 이케아를 넘어 성공하는 게 한샘의 비전이죠.” 최양하(64) 한샘 회장은 “이케아는 세계 최고의 가구회사지만 한샘이 이케아보다 앞선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내년 개장을 목표로 경기 광명역에 초대형 매장 부지를 확보했다. ‘가구 공룡’ 이케아와 일전을 벼르는 최 회장을 1월16일 오후 만났다. 26㎡(8평) 가량 되는 아담한 회장실은 소탈한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는 오너인 조창걸 명예회장부터 의전을 싫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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