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관찰과 느낌을 새롭고 낯선 ‘예술’로 만드는 구동희(39) 작가. 이를 가능케 만드는 힘은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그만의 유쾌한 상상력이다.
“감사합니다.” ‘2030 파워리더’로 꼽힌 소감을 묻자 구동희(39) 작가는 짧게 답하고는 수줍게 웃었다. 너무 건조한 게 아니냐고 하자 구 작가는 잠시 고민하더니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한 후 입을 닫았다. 나름 작가의 심오한 정신 세계를 탐구해보겠다는 마음은 터진 웃음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인터뷰 내내 구 작가는 소녀처럼 웃음 많고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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