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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BREWING CEO BAE, MOON-TAK | “OB·하이트와 맞짱 뜨겠다” 

  

사진 홍승모 객원기자
직원 30명이 매출액 550억원을 기록해 알짜 회사로 꼽히는 이피코리아 배문탁 대표가 맥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플래티넘 맥주를 설립했다. 맥주는 그가 지금까지 해온 사업과 생판 다른 분야이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배 사장에서 돈키호테 기질이 느껴진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던 아들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공부는 내 길이 아닌 것 같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서 1993년 대학(서강대 경영학과)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홀로 날아 갔다.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IPM이라는 전기전력회사에 취업했다. IPM에서 그는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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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호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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