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0명이 매출액 550억원을 기록해 알짜 회사로 꼽히는 이피코리아 배문탁 대표가 맥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플래티넘 맥주를 설립했다. 맥주는 그가 지금까지 해온 사업과 생판 다른 분야이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배 사장에서 돈키호테 기질이 느껴진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던 아들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공부는 내 길이 아닌 것 같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서 1993년 대학(서강대 경영학과)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홀로 날아 갔다.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IPM이라는 전기전력회사에 취업했다. IPM에서 그는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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