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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orbes 사회공헌 대상 

5년 연속 선정된 신한카드·하나투어·하나은행 ‘명예의 전당’에 올라… 9월 25일 힐튼호텔 서울서 시상식 

오승일, 조득진 포브스코리아 기자
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가 주최한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Forbes CSR Award)’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는 기업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기부 문화·문화예술·다문화가정지원·학술교육·환경보전 등 15개 부문에서 이랜드그룹·인텔코리아·G마켓 등 17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신한카드·하나투어·하나은행은 5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동안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담 하는 비용 정도로 인식했던 사회공헌활동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에서 벗어나 고객과 함께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공유가치창출(CSV) 개념도 더해졌다.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17개 기업·기관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활동과 성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김 영국 심사위원장(순천향대 경영학과 교수)은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이기도 하다”며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월 25일 오전 힐튼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기부문화 명예의 전당
업(業) 특성 살려 ‘따뜻한 금융’ 실천


신한카드는 카드업의 특성을 살려 국내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아름人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고객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결제서비스를 사회공헌 수단으로 활용한 기부전용 포털사이트 ‘아름人(arumin.shinhancard.com)’은 장애가 있는 고객도 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단장했다. ‘아름人’에서는 각 기부처별로 모금 실적이 표시돼 신한카드 고객의 기부참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30일 기준으로 46억 원이 기부됐다. 국내 유일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도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용액의 0.5~0.8%를 기부전용 ‘아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데 기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임직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에 앞장선다.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단위로 기부 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를 통해 매월 1000 만원씩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11억 원을 모았고, 전국 희귀·난치병 환아 100여 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2007년 3월부터 시작된 ‘고객봉사단’은 매월 4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매월 다른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소외계층을 향한 ‘희망여행 프로젝트’


‘하나 되는 지구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 7월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전담부서(CSR팀)를 신설한 하나투어는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답게 ‘여행’의 특성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특화된 여행을 지원하는데. 소외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부부, 노인 등 참여대상과 지원횟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그중 ‘가족애(愛) 재 발견’ 프로그램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장애·질환 등을 이유로 결속력이 약화된 가족에게 특별한 가족 여행을 제공한다. 어려운 형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허니문’을 지원한다.

‘지구별 여행학교’는 피후원자가 여행을 기획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소외 아동·청소년이 국내와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지난해부터 여행학교 내에 ‘바칼로레아’ 과정을 신설했다. 청소년 스스로가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해 그 의미를 각자의 삶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타기업·기관과 콜라보레이션 희망여행을 적극 추진하며 협력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하나투어의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월까지 3800여 명의 소외 이웃이 희망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창의적 관광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투어 챌린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도 운영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지원 명예의 전당
이주여성·다문화가정의 든든한 기둥


하나은행의 ‘나눔은행’ 활동은 교육 불평등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저출산, 노령화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향해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은 단연 돋보인다. 국내 거주 외국인 150만 명의 다문화사회를 맞아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성숙 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008년부터 서울·안산·인천 등지에서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 5000여 권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1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 하나은행 삼선동지점에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을 열어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교육전문 강사들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해당 국가 언어로 제작된 경제교육 콘텐트를 갖고 직접 경제교육 및 금융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공익광고 캠페인도 꾸준하다. 하나은행의 강점인 금융 분야까지 신경 쓴다. 2010년부터 다국어 금융상담 중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은 콜센터를 통해 17개 국어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언어가 지원돼 현금자동입출금기, 폰뱅킹,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해외송금할 수 있다.

다문화이주여성의 모국을 방문해 환경개선에 일조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쓰나미 피해지역인 스리랑카 칼루탈라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화장실을 고치고, 야외교실 건립 등을 지원했다. 해외 빈곤국, 특히 빈곤국가 어린이 교육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익 ★★★★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공유한다


KB금융그룹은 안팎에 불어 닥친 잇단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KB 착한 대출’ 상품은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최저의 금리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에 대한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교육한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경제금융교육’은 잠재 고객에게 KB를 알리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소년은 재미있는 놀이와 각종 교구를 통해 경제와 금융을 쉽게 배운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핵심 테마별 1200여 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 등은 KB금융의 자랑이다. 올해는 청소년·노인복지 지원을 그룹 사회공헌활동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글로벌공헌 ★★★★
국내든 해외든 순이익의 10% 사회 환원


이랜드그룹은 제1경영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 한다. 해외 법인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선 소수민족지역 2곳에 학교를 건립했고, 1300명의 장애인에게는 의족을, 백혈병 환자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현재까지 지진이나 홍수가 발생한 재난지역에 보낸 긴급구호키트는 무려 13만 개(시가 221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중국교육발전기금회에 3 년간 1억 4500만 위안(약 240억 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는데 학생 1만 55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사회공헌상인 중화자전상을 2년 연속 이랜드에 수여했다. 이랜드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성, 소외 계층의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 줄 따뜻한 손길을 경제적 지원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 임직원은 1% 나눔 클럽을 통한 기부와 자원봉사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사회책임 ★★★★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나눔·녹색 에너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에너지’의 사회공헌 비전을 세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희망·나눔·녹색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비 지원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 정선 폐광촌의 ‘예미초등학교 인재 양성 지원’, 전국 20여 개의 지역 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사랑의 울타리 사업’ 등은 희망에너지다.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지원’과 ‘미혼모 및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으로 나눔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 바탕에는 2004년에 임직원이 창단한 ‘행복나눔단’의 역할이 크다. 최근엔 탄소저감 노력에 한창이다. 지난해 탄소 배출권 판매금액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 탄소 배출권을 기증해 저탄소 친환경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녹색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학술교육 ★★★★
창의 인재 양성으로 사회공헌


인텔코리아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은 교육과 혁신에 있다’는 믿음으로 수준 높은 교육 지원에 주력해 왔다. 미래 인재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21세기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에 투자한다.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교사를 양성하는 ‘인텔 초중등 교원 연수 프로그램’, 미래를 이끌 기업가와 혁신가, 과학자를 선발하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와 ‘인텔 글로벌 챌린지’, 70개국 수백만 명의 학생과 함께 교육을 변화시키는 200여 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교원 연수 프로그램은 2002년 도입 이후 전국 17개 시·도 교사 10만 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했고, 전국에서 선별된 ICT(Intel Creative Teachers)를 통해 학생 학습 지도와 교사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청소년지원 ★★★
해외봉사단 GLOVE 8년째 운영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객이 참여 하는 해외봉사단 활동을 8년째 운영한다. 해외봉사단은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06년 1기부터 현재 22기까지 약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봉사단 명칭을 GLOVE로 바꾸고 20명씩 5개 팀을 구성해 5개국에 파견 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봉사정신을 기르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외에 해외 문화 탐방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대외활동’ 1위에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했다.


보건복지 ★★★
국민건강 지킴이를 넘어 환경보호 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혜택이 절실한 불우이웃 19만 2000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협회 직원과 건협 어머니사랑 봉사단이 함께하는 257 회의 봉사활동과 20여 회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디체크 건강 환경 가꾸기’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국민건강 지킴이를 넘어 환경의 건강까지 지키기 위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10 월부터 본부 및 전국 시·도 지부 직원과 건협 어머니사랑 봉사단이 참여해 전국 주요 18개 하천 유역 6611㎡에 노랑꽃창포 12만 1300본을 심었다. 아울러 직원 연수 시 메디체크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1사 1촌 농촌일손돕기를 매년 실시한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지원 ★★
맞춤형 어린이 경제 프로그램 마련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 자녀를 위한 ‘신한 BNPP 따뜻한 금융 어린이 캠프’를 개최했고 올해 두 번째 캠프를 개최했다. 본 캠프는 ‘신한BNPP Tops 아름다운SRI펀드’ 운용 보수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운영한다. 올해는 국가보훈처 서울보훈지청의 후원으로 대상 지역을 넓혔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홍원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주입식 강의가 아닌 참여 하고 체험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체계적인 선발과 교육 관리로 양성된 대학생 멘토와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미래와 꿈, 그리고 대학 생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CEO 특별상 ★★
신흥국 상생을 위한 글로벌 CSR 추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영호 사장은 우리 기업과 국가 발전에 공헌하고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2년 공공기관 최초로 KOTRA에 글로벌 CSR전담부서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신흥국에서는 우리 기업이 ‘자사 제품·서비스 기부 CSR’을 통해 현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으며, 한국의 인프라 건설·운영 경험을 현지와 공유하는 ‘해외기술학교’도 운영했다. 한국과 현지 젊은이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적정기술창업사업’을 추진했고, ‘한류 스타 CSR’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한류를 입혔다. 올해부터는 ‘신흥국상생가치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휴 장비를 신흥국에 무상으로 이전해 신흥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산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공헌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 지원


한국지엠은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서의 우수인력, 연구시설, 네트워크 등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교육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 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해 제품설계, 디자인,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지엠 계열사와 공동 진행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를 통해 실용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교육 기부의 방안으로 완성차량을 포함해 엔진, 미션 등의 연구·실습용 교육기자재, 자동차 디자인에 필요한 모델링 장비 등을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시설에 기증한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대상의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와 대학생 대상의 자동차 체험 캠프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복지
8년간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8 년간 프로축구 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협약을 맺고 전문 유소년 코치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본기를 가르쳐주는 ‘학교방문 축구교실’을 진행해왔다. 또 초등학교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맥도날드 축구 코칭 워크숍’은 선생님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축구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 교실’ 을 운영해 참가자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혜택이 닿지 않았던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 및 체력 증진과 사회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 엘린저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어린이에게 즐거운 추억과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봉사
우리 농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다각화


NH농협생명은 2012년 출범 이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촌, 농업인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 제정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투자액도 출범 첫해 대비 15% 이상 늘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대비 4.4%의 금액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했다. 또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기치 아래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건강을 돌보는 농촌 의료지원 사업, 어린이 경제·금융교실 개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의류 기증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전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


(주)피죤은 지난 30여 년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자연과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100년 뒤에도 환경을 지켜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원료 선정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연과 환경에 이롭게 하고 공장 폐수는 붕어가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만들었다. 모든 제품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포장이나 판촉용 포장재를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선다. 또 친환경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절감을 실현했고 해마다 매출액의 8~10%를 친환경 제품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건강하게 보존될 때 기업과 소비자가 공생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공헌
지역민 건강 지키는 공공의료 실천


인하대병원은 ‘눈 앞의 이익보다, 지역시민의 건강과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다. 독거노인, 노숙자 등 지역소외계층에 따뜻한 의술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발족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이러한 활동들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지원단은 국립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지역에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적 사회공헌에 참여해 민간의료기관의 의료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구촌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의술을 나누는 ‘글로벌 의료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의료수준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유일하게 운영 중인 보건복지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환자중심의 신개념 간호서비스를 선도하고 있고,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증축으로 지역사회 ‘골든타임’을 사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동반성장
‘상생 경영’으로 스포츠업계 발전 이끈다


골프존은 창립 초부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성과공유제 도입을 추진했다. 2012년 11월 성과공유제 전담 부서를 지정한 후 협력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겼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3월 중견기업 최초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 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스크린골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관련 업계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실시한 국내 스크린골프장 시장 내 골프 시뮬레이터 1년간 판매 중단, 보상판매 프로모션 가격 인하, 골프존 시스템 A/S 무상 보증 기간 연장, 스크린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은 상생 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골프존은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CSV실과 상생지원팀을 신설했고,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 함께 사회공헌프로그램 ‘Angel SO’를 진행한다.

201410호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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