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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 미얀마 기업인 발목 잡는 미국 

미얀마 거물 사업가 타이자는 북한과의 거래에 연루된 중국기업들에 자금을 이체한 혐의로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JARED FERRIE 포브스 기자



장난치기 좋아하는 애완용 새끼곰이 악어가죽 의자에 기어오르려 애쓰는 사이 미얀마의 거물 타이자(Tay Za·50)는 의자에 기대 앉아 미국 정부를 맹렬히 비난했다. “미국 정부는 세계경찰이다.” 그는 미국의 제재 때문에 사업을 운영하는 데 제약이 많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업무 하나하나를 철저히 감시한다고 주장했다.

타이자는 여전히 호화로운 양곤 저택에서 희귀 애완동물을 키우며 살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훼방을 놓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싱가포르 투자회사에 보유한 은행계좌들에서 북한과 거래한 회사로 자금을 이체한 사실이 의심된다면서 계좌를 폐쇄하는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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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호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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