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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IRE - 청소년 꿈 키우는 희망 제조공장 

 

Christopher Helman 포브스 기자
미국의 전선 제조업체 사우스와이어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인생의 혹독한 시련을 일찍 맞이했던 청소년들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고난을 극복했고, 사우스와이어는 혁신적 교육개혁 모델을 만들어냈다.



미국 조지아 주 캐롤턴에 위치한 사우스와이어(Southwire)의 한 공장에서는 230명의 고등학생이 직원으로 근무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연 없는 아이가 없다. 어느 날 집에 왔더니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졸지에 가장이 돼 동생들을 돌봐야 했던 소녀가 있는가 하면, 눈앞에서 부모님이 마약밀매 혐의로 연행되는 걸 지켜본 16세의 임신한 소녀도 있다.

자동차, 심지어는 텐트를 집으로 삼아 생활하는 아이들도 있다. 미혼모, 미혼부는 5명 중 1명 꼴이다. 그러나 수렁에 빠져 있던 아이들에게도 이제 희망이 생겼다. 기업과 교육의 만남으로 시작된 독특한 사회실험 덕분이다. 이 실험은 미 전역의 교육개혁 모델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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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호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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