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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 피셔 인피니티 아시아·오세아니아 총괄 사장 -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뒷좌석 넓은 Q70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인피니티는 2777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무려 150%나 증가했다. 성장률로만 본다면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다. 지난해 나온 디젤 세단 Q50이 큰 역할을 했다. 

글 김태진 포브스코리아 전문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수입차 시장은 2012년부터 디젤 엔진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강세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은 70% 이상이 디젤 엔진이다. Q50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 벤츠의 2.2L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여기에 인피니티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런 소재, 뛰어난 마무리가 뒷받침을 했다. 실내 크기도 한국 소비자가 선호할 만큼 넓게 했다. 올해 인피니티는 Q50보다 더 큰 대형 세단인 Q70으로 승부를 건다. 디젤부터 가솔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뒷좌석 전용 모델인 롱휠베이스 모델도 하반기 도입을 검토중이다.

지난 4월 3일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 인피니티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을 총괄하는 데인 피셔 사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한국은 인피니티 글로벌 판매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하반기에 뒷좌석이 넉넉한 Q70 롱휠베이스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피니티 세계 시장 가운데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76% 성장해 전체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의 신장률은 세계 1위였다. 피셔 사장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람보르기니에서 모터스포츠 매니저로 글로벌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모터 스포츠 GT3에서 일하다 포르셰 뉴질랜드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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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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