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회계·경영자문그룹인 딜로이트가 새로운 변화 패러다임을
들고 나섰다. 전 세계 150여 개국 회원사와 산업 및 공공부문
고객과 일하며 현장에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위기 상황을 목격한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 그들이 말한다.
"한국의 2020년 경쟁력 지수는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딜로이트 글로벌과 미국경쟁력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 내용 중 일부다. 제조업경쟁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가 지적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의 관심이 쏠렸다.
딜로이트는 1845년 영국에서 창립한 이래 160여 년간 산업·정보혁명을 거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회원사와 23만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회계·경영자문그룹이다. 이곳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Deloitte Anjin LLC)이라는 한국 회원사도 두고 있어 한국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딜로이트는 디지털과 기존 제조업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최대 패러다임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5년간 주요 산업별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분야도 구체적이다. 스마트폰·패블릿 등 스마트기기, 3D프린터, 나노기술, 바이오테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과 융합하는 사례로 보여준다. 이에 따른 소비자수요의 변화, 제품의 스마트화·플랫폼화되면서 기존 제조업이 가지고 있던 진입장벽도 약화되는 등 우리가 겪고 있는 현상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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